고등학교 때부터 심각하게 앓아온 비염이 군대 가기 전까지도 심해졌다. 군대 가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조금은 좋아진다는 주변 이야기를 듣고 군입대 이후에 어떻게 되었을까?
별반 차이가 없던 군대 비염
사실 내심 기대를 했던 비염 완화가, 군대 시절 동안에서 그리 크게 좋아지지 않았다. 군생활 동안 매우 심각할때는 입으로만 숨을 쉬는 날이 한 달이 가기도 했었는데, 특히 겨울철에는 콧속이 아예 막혀 버려 코로 숨 쉬는 자체가 불가능했다.
군 제대 후
군 제대 후 비염을 고치려고 많은 노력을 했었다. 많은 시도가 있었는데, 비염을 잘 고친다는 한의원은 얼굴에 혈액순환이 좋아진다는 이상한 침만 놔줬으며, 비염을 잘한다는 병원에서는 알레르기 관련 약만 처방을 해줬다. 알레르기 약은 종류가 많기도 하지만 먹고 나면 졸음이 쏟아져 그리 자주 먹지는 못했다.
인터넷에서 찾은 비법
의사들을 믿을 수 없다고 판단이 선 이후에는 스스로 많은 자료를 찾아 보았는데, 그중에서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을 찾는 게 중요하는 걸 들을 수 있었다. 그건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 보고 , 나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근본 물질을 찾아내는 방법이다.
집먼지 진드기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조금 나왔다, 검사 결과를 보고 의사가 한 말이 기억난다. 집안 청소를 깨긋이하고 진먼지 진드기 알레르기 반응이 나왔으니 침구류를 소독 세탁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결과는 어땠을까? 결과만 미리 말하자만 내 비염 증상 완화와 침구류 교체 , 잦은 빨래 주변 환경 개선과는 크게 효과를 보질 못했다.
나잘스프레이 효과
그나마 동네 의원에서 받아온 나잘 스프레이를 뿌리고 나면 코가 뚫렸다. 평소에 입으로 숨을 쉬던 나에게 그나마 위안을 주던 약이다. 이 나잘 스프레이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파트에서 이어나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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